저희는 공동 통장을 쓰고있습니다. 한달만에 통장을 들여다보는데 남편이 말도 없이 여기저기 써서 용도를 여쭤봤는데 제가 화내고 못쓰게 할까봐 말 하지 않고 썼다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럼 그건 이해하고 일주일 단위로 똑같이 쓴것에 대해 물어보니 그건 기억이 나지 않는데 혹시 니가 쓴거 아닐까 저에게 뒤집어 씌우길래 거기서 화가나고 말다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마음속에 다짐하는데 속으로는 남편이 무시가 되고 마치 월급이 오른 저는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싸운것때문에 영적전쟁에서 이기지 못한것때문에 무겁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데..."하나님 남편을 주께 대하라 복종하라하셨는데 제 남편은 하나님처럼 완벽하지 않으니 그렇게 대하기가 힘들어요" 했습니다....😂하나님이 마음속에 여쭤보십니다... 물질이 중요하니 or 남편이 중요하니(순간 당장 낼 남편이 아프면 어쩌나...)? "제가 남편이 중요한데요" 대답하며 지지난주 목사님께서 우리는 소유(물질)보다 관계를 중요시 여기서 화평케하는자가 되어야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주님 안에서 귀한 만남을 통해 영향을 받아 집에와서 남편에게 솔직하게 물질 보다 니가 더 중요해..미안해..앞으로 말 이쁘게할께했습니다😁 오늘 아침 기도하는데 이번일로 남편과 저의 관계가 큰 한발짝을 내딘것 같고 이 만큼 우리 관계를 성숙하게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