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가 지아를 볼떄마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질만큼 이 아이에게 세심하고 따듯한 성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늦잠 자는 한이를 깨우러 지아를 옆에 앉혀놓으면 한이는 눈 뜨자마자 "지아 흐흥" 이러면서 손을 꼭 잡고 볼에 뽀뽀를 합니다. 밤에는 지아 재우러 간다고 하면 제 손을 잡아서 윗층 안방에 데려다 주고 침대위에 지아 책을 읽을 것을 올려놓고 방문을 닫으며 방문 사이로 잘자라고 손도 흔들어주며 인사도 해줍니다. 잘 웃어주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지아를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또 이런 순간들을 같이 하고 고생하면서 힘든 내색도 않하는 남편을 주심에도 감사합니다.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