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후줄근한 모습으로 먹다 남은 치킨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남편이 “예쁘다”고 말해주어 감사합니다. 한껏 꾸며도 그런 말은 별로 들어본 적이 거의 없기에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 좋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여져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관계를 위해 노력해주는 남편과 변치 않는 말씀으로 서로 사랑하라 가르쳐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이 두 돌과 캐나다에 이민온 지 1주년을 맞아 지난 날을 돌아보니 모든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려 일하셨다는 것이 느껴져 감동이 되고, 오랜시간 잃어버린 채 살았던 ‘사랑의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회복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영원히 신실하시고 완전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2022-08-04